2017.12.03. 총장의 결단에 의한 본부측의 대표자회의 복귀와 소통을 촉구합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교수협의회 | 작성일17-12-05 09:21 | 조회1,070회관련링크
본문
총장의 결단에 의한 본부측의 대표자회의 복귀와 소통을 촉구합니다
대표자회의는 지난 9월 본부측의 일방적인 불참통고 후에 지금까지 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2015년 이후 중요 구조조정 사안은 교수, 학생, 노조 그리고 본부위원이 모두 모인 대표자회의에서 논의해 결정하였고, 이 원칙을 먼저 제시한 것은 학교 본부였습니다. 작년 프라임사업 신청시에는 대표자회의의 모든 회의 자료를 사업신청서에 첨부해 구성원이 합의했다는 절차적인 정당성을 교육부에 어필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김창수 총장은 대표자회의에 수차례 출석해 “프라임사업에서 탈락할 경우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공언하기도 했습니다. 돌이켜 보면 김창수 총장은 대표자회의를 잘 활용해 왔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제 와서는 본부 보직교수들과 학장을 통한 의사소통이 잘 되고 있으니 대표자회의는 필요 없다고 합니다. 이런 불통의 와중에 우리 대학의 운명을 좌우할 학부 정원 조정과 같은 중요 사안이 본부 주도하에 일방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 대표자회의는 총장의 이런 ‘이중성과 불통’을 가슴 아프게 생각합니다. 대표자회의는 중앙대가 어렵게 만들어낸, 이대보다 더 먼저 학내 민주화를 이룩한 우리 모두의 성과물입니다.
이에 우리는 다시 한번 총장의 결단에 의한 본부측의 복귀와 소통을 촉구합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명분사학 우리 중앙대의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토론하기를 촉구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 중앙대가 미래를 위한 도약의 기반을 하루 빨리 구축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17년 12월 3일
대표자회의 교수 대표 일동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