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18. 월요일 항의 농성 중간 보고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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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수협의회 | 작성일17-12-18 14:24 | 조회1,245회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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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항의 농성 중간 보고를 드립니다.
펑펑 눈이 내리는 오늘도 본관 3층에서는 재벌 갑질 폭거를 규탄하는 교수협의회 항의 농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교수협의회는 부총장 이하 본부 보직교수들의 책임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였습니다. 이에 대한 대응을 확인하기 위해 농성장에서 교수협의회는 총장단의 의사를 확인하는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교수협의회 회장을 포함해 네 명의 임원이 총장 및 교학, 행정, 안성 세 부총장과 오전에 한 시간 반가량 만나 서로의 입장을 확인하였습니다.
교수협의회는 김창수 총장에게 총장 지명 수락을 철회하는 것이 그 다음 모든 행보의 전제임을 분명히 전달하였습니다. 지금이라도 김창수 총장은 법인의 일방적 총장 지명을 수락 철회하고 적극적으로 민주적 총장 선출 제도에 나서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입니다.
총장은 이런 요구를 수락할 의사가 없음을 밝혔습니다.
교수협의회는 그동안 교협이 제기한 법인과 학교 행정의 문제점들, 그리고 향후 민주적 총장 선출제와 학교 거버넌스에 대해 언제든 열린 자세로 토론할 마음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논의를 열기 위해서는 박용현 이사장이 재벌 갑질 방식으로 일으킨 폭거를 총장과 행정보직자들이 먼저 수용 거부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혀야 합니다.
교수협의회는 중앙대의 민주적 발전과 합리적 대안 모색을 위해 앞으로도 최대한 노력할 것입니다. 부총장과 본부 보직자들은 겸허히 여론을 수용하여 즉각 퇴진할 것을 다시 요청합니다.
2017. 12. 18.
중앙대학교 교수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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