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14. 대학별 미투 성명서 참여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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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수협의회 | 작성일19-04-18 12:03 | 조회1,518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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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중앙대학교 교수님들께
새학기가 시작되어 많이들 바쁘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래 내용은 교수협의회 산하 성평등문화실천 TF 요청에 의해 보내 드리는 메일입니다.
읽어 보시면 아시겠지만 참여요청 대상이 중앙대학교에 재직하고 계신 여자교수님들이십니다. 하지만 교수협의회에서 여자교수님들 만의 명단과 메일 주소를 따로 확보하고 있지 못하고 있고, 중앙대학교를 비롯한 대학 사회에서 전개되고 있는 ‘미투’ 운동에 대해 전체 교수님들께서 인지를 하고 계시는 것이 도움이 될 듯 하여 전체 교수님들을 대상으로 보내 드립니다. 내용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TF에서 중앙대학교 교수님들을 대상으로 성명서를 준비하고 계시다고 하니까 남자교수님들께서는 다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중앙대학교 제17대 교수협의회
대학별 미투 성명서 참여요청
중앙대학교 여교수님들께.
최근 전개되고 있는 미투운동의 확산은 대학사회에도 많은 성찰과 노력을 갖출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현재 몇 개 대학 여교수회에서 여러 대학들과 연명으로 "미투" 관련 성명을 아래의 내용과 형식으로 발표하는 것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성명의 내용은 #MeToo 운동이 사회전반의 문화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미투운동이 정치적이나 개인적인 차원으로 폄하/축소되지 않고, 우리 사회의 문화를 바꾸는 계기가 되도록 하자는 것이 이번 성명의 요지입니다. 이 성명에 뜻을 함께 하시는 여자 교수님께서는 아래 링크에 접속하셔서 성함과 소속을 알려주시면 됩니다. 성명서 하단에는 “중앙대학교 여자교수 00명“의 형식으로 기재됩니다.
https://goo.gl/forms/dcuxqxzso74JLA7h2
동참을 원하시는 남자 교수님들도 계실 것으로 압니다만, 이는 중앙대학교의 성명서를 따로 계획하여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중앙대학교 교수협의외
성평등문화실천 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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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는 문화를 바꾸는 시발점이 되어야 한다
최근 한국사회에 오랫동안 묻혀 있었던 성폭력 피해자들의 목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고통을 말하는 피해자들에게 우리는 깊은 지지와 연대의 마음을 보낸다. 사법·문화·정치계 등에서 쏟아져 나오고 있는 #MeToo, #WithYou 목소리는 오랫동안 누적된 성차별과 일상화된 여성비하라는 구조적 문제를 표출하고 있다. 현재의 사태는 우리사회의 노동문화·조직문화의 후진성, 구성원간 상호존중의 부재 등 다양한 연관된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우리는 대학사회의 모든 구성원들도 이런 문제들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고 본다. 대학의 캠퍼스는 모든 구성원이 안전하게 자기의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환경이어야 함에도 성폭력·성희롱 문제가 지속되어 왔다. 대학은 구성원들의 다양성이 존중되어야 하는 곳이자 건강한 시민성을 경험하는 곳이어야 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이번 운동이 대학사회를 변혁시키고 나아가 한국사회의 본질적인 변화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 한국사회 전반을 개혁하는 문화운동으로 진화해 갈 수 있도록 우리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현재의 운동이 폭로나 고발, 정파적 대립으로 축소되지 않기를 바란다. 또다른 성별 간 대립으로 왜곡되지 않기를 바란다. 성폭력의 해결 없이, 한국사회의 평등한 조직문화와 민주적 소통이 이루어기를 기대할 수는 없다. 우리사회 구성원 모두를 위해서 제도적인 개선 및 문화개선을 위한 다양한 대안에 대하여 차분하고 합리적인 논의가 일어날 것을 기대한다.
00대학교 여자교수회 00명
00대학교 여자교수회 00명
00대학교 여자교수 00명
00대학교 여자교수 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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