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13. 성평등·인권존중 캠퍼스를 만들기 위한 교수들의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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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수협의회 | 작성일19-04-18 12:25 | 조회98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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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센터/교협 성평등문화실천TF
성평등·인권존중 캠퍼스를 만들기 위한 교수들의 다짐
최근 전개되고 있는 미투운동의 확산은 대학 사회에도 성평등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노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대학은 학문에 대한 배움 뿐 아니라 구성원들이 책임있는 시민이자 사회인으로서 자신의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이러한 대학공동체의 책무성을 깊이 인식하고, 이의 실천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우리 중앙대학교 교수들은 ‘성평등*인권존중 캠퍼스 문화 구축을 위한 교수들의 다짐’을 선언합니다.
여성 학생, 교직원, 교수, 노동자들을 우리 사회의 동등한 시민으로 존중한다.
내가 속한 조직의 일상적 의사소통 방식과 문화에 차별이나 배제가 없는지 점검한다.
나의 언행이 우월적인 지위에서 나온 것은 아닌지 성찰한다.
내 안의 성별고정관념과 일상의 성차별적 관행들을 직시하고 바꾸기 위해 노력한다.
성폭력이 특정 개인이나 조직의 문제가 아니라, 대학사회를 포함한 우리사회의 뿌리 깊은 성차별적 구조에서 발생하는 것임을 깨닫는다.
누구나 가해자, 피해자, 방관자, 묵인자, 동조자가 될 수 있음을 인식한다.
성폭력 피해자의 이야기에 우선 귀 기울이고, 피해자 비난, 근거 없는 소문을 확산하는 등의 2차 가해를 용납하지 않는다.
성폭력 사건을 골치 아픈 일로 여기거나 조직의 안위를 염려하여 축소, 은폐, 회유하지 않는다.
성폭력 사건이 발생했을 때, 평등한 대학문화를 위한 변화의 기회로 삼아 문제해결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실천한다.
성폭력 가해자가 진심으로 뉘우치고 반성할 수 있도록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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