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04. 교수노조 설립과 관련된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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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수협의회 | 작성일19-04-18 12:48 | 조회1,13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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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중앙대학교 교수님들께
안녕하십니까? 어느새 2학기가 시작한지 1달여가 지나갔습니다.
그동안 교협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많이들 궁금 하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도대체 교협이 무엇을 하고 있지?
최근 몇 년간 교협은 정말 멈출 줄 모르는 기관차 같이 달려왔습니다. 이를 통해 대학 민주화를 위해 많은 부분 해결된 것도 있지만 아직도 근본적인 문제들은 해결되지 않았으며 해결될 기미조차 없습니다. 여전히 법인과 본부는 교수를 무시한데 자신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이제 교협은 더 이상 소모적인 투쟁으로는 더 이상 대화가 불가능하다는 결론에 도달하였기에 법적인 도움을 통해 산재된 문제들을 해결하고 있습니다. 이에 본부와 관련된 소송들이 진행 중에 있으며 준비 중에 있는 것도 있습니다. 아직 결론이 난 것이 없기에 조만간 그 결과들을 정리해서 전체 교수님께 상세하게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언론 기사를 통해서 알고 계시겠지만 교수노조 설립이 2020년 3월 31일까지는 관련법규 개정을 통해 합법화되게 되었습니다. 교수노조 설립을 통해 교수 권익과 대학 민주화를 위해 많은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를 해 봅니다. 또한 현재와 같은 교수에 대한 법인과 본부의 안하무인 격인 태도에는 변화가 있을 수 밖에 없겠지요. 헌재 판결 후 본부의 태도가 조금씩 바뀌고 있는 것이 몸으로 느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 어쩔 수 없는 선택에 의해 마지 못해 억지로 하고 있는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지금 같이 교수를 무시하고 자신들 입맛대로 학교를 운영하게 되면 결국 강성노조의 탄생은 피할 수 없게 되니, 가급적 이러한 결과를 피해 보려고 하는 의도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교수 사회는 노조라는 단어에 아직 익숙하지 않으며, 교수노조가 어떤 권리를 가지고 어떻게 운영해야 하는지, 노조가 되면 무엇이 바뀌는 지 아직 잘 모르고 있습니다. 이에 교협은 전국교수노동조합 위원장이신 홍성학 교수님을 모시고 ‘헌재 판결의 의미와 교수노조의 길’이라는 제목으로 간담회를 개최하고자 합니다.
이 간담회를 통해 교수노조가 무엇을 하는 단체인지, 그리고 중앙대학교에 가장 적합한 노조는 어떻게 구성해야 하는지에 대해 서로 고민해 보고 서로의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바쁘시겠지만 교수님들의 귀중한 참석을 부탁드립니다.
▶ 일시: 2018년 10월 10일, 18시 30분
▶ 장소: 106관(의과대학 신관) 304호 강의실
▶ 참석범위: 중앙대학교 교수 전체
▶ 제목: 헌재 판결의 의미와 교수노조의 길
▶ 강사: 홍성학 교수
중앙대학교 교수협의회 회장 방효원 드림
p.s.
1. 2018년 10월 10일 18시부터 동일한 장소에서 교협 대의원회의가 개최될 예정입니다. 대의원 교수님들께서는 꼭 참석을 부탁드립니다.
2. 혹시 주위에서 교협 안내 메일을 받지 못하시는 교수님들이 계시면 교협 메일로 성함과 소속, 메일주소, 전화번호를 알려주시면 다음부터는 누락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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