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07 전체교수 찬반 투표 공지 > 성명서

본문 바로가기
  • HOME
  • 1:1문의
  • 로그인
  • 회원가입


중앙대학교 교수협의회 명의로 발표되는 성명서를 수록하는 공간입니다.

0307 전체교수 찬반 투표 공지

페이지 정보

작성자 교수협의회 | 작성일15-09-05 14:51 | 조회1,323회
좋아요 0

첨부파일

본문

학교본부 <학사구조 선진화 계획(안)>에 대한

전체교수 찬반 투표 공지


주말에 여러 단과대학의 신입생 MT가 있었고, 여기에 참석하신 여러 교수님들께서는 아직 피로감이 가시지 않았을 줄로 압니다. 예정에 없이 이 MT에 총장 이하 본부 핵심 보직교수들께서 찾아와 갑자기 그분들께서 말씀하시는 “설명회”인지 “간담회”인지에 교수들더러 참여할 것을 종용해 곤란해하신 교수님들이 많았고 참석을 거부한 교수님들도 적지 않으셨다 들었습니다. 바깥에서 보면 교수들이 학교본부의 대화노력에 응하지 않고 자기들 이야기만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일런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비대위에서 누차 말했듯이 총장과 본부 핵심 보직교수들의 상황인식에는 전혀 변화가 없으며 “대화”의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교수들과 이해방식이 상반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2월 26일 전체교수회 날부터 3월 2일의 학생대상 설명회, 그리고 3월 5일의 총장메일까지 이용구 총장께서 교수들께 말씀하신 내용은 일관됩니다. 첫 번째로 이 <계획안>은 “좋은 것”이다. 둘째, 그 좋은 내용에 대해 교수들이 “오해”하고 있다. 셋째, 따라서 이 오해를 풀기 위해 “설명”이 필요하다. 혹시 비대위가 총장의 말씀 요지를 “오해”하고 있다면,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그런데, 이 세 가지 주장의 본심을 해석하자면 다음과 같을 수밖에 없습니다. 첫째, <계획안>은 좋은 것이라 “기본구조는 유지하겠다”. 둘째, 이 계획안은 내용이 너무 복잡하기 때문에 “쉽게 이해되기 어렵고” 교수들은 특히 그 내용을 이해하기 어렵다. 셋째, 그래서 내용을 알기 쉽게 풀어서 전달하는 절차가 필요하고 그것을 “설명회”나 “간담회”라 부른다. 중요한 것은 여기서 “설명”이란 정해진 것을 전달하는 것이지 전제를 문제삼는 “토론”은 사실상 포함되지 않는다는 점인데, 이제야 전체교수회에서 이찬규 교무처장이 “여기는 토론이나 질의를 하는 장소는 아니다”라고 말한 취지가 이해됩니다.

게다가 오늘 한 일간지에 실린 중앙대 구조조정 특집 기사를 보면, 어제(3.6.) 비대위에서 발표한 “미래전략실의 정체를 밝혀라”의 대상자 본인이 나서서 당당하게 자신이 이 계획안 작성에 관여했고 <계획안>의 핵심은 “Shopping for Class”라고 하였습니다.

매일매일 밝혀지는 이런 사실 앞에서 교수들은 “오해”를 풀고 “설명”을 들을 준비를 하려해도 할 수가 없습니다. 교수들을 정말 대화와 토론의 상대이자 미래 중앙대 교육을 함께 설계해갈 파트너로 인정하는 존경스러운 총장과 본부 보직교수들이라면 교수들은 없는 시간을 쪼개서라도 토론과 대화의 자리에 적극 나설 것입니다.

그런데, 학교본부는 아마도 “대부분의 교수들은 이 <계획안>에 적극 찬성하고 있는데 자기들끼리 <비대위>라는 것을 만든 일부 교수들이 훼방을 놓고 있고, 그래서 학교본부의 적극적 <설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계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제 우리 교수들이 이 <계획안>에 대해 어떤 의견을 가지고 있는지 분명하게 밝힐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제(3.6.) 교수대표 비대위 대표들과 4개 단과대학(인문대, 사회대, 자연대, 예술대) 비대위 대표들의 공동회의가 열렸습니다. 여기에서 다음 주 월요일에서 수요일까지(3.9.~3.11.) 학교의 <계획안>에 대한 전체교수 찬반투표를 진행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앞서 2월 26일 전체교수회의에 앞서 진행한 투표는 <계획안>의 요지만 알려진 상황에서 이 <계획안>을 유보하고 공식적 논의절차를 거치는 것에 대한 찬반투표였습니다. 이제 <계획안>의 내용이 구체적으로 알려졌고, 학교는 “기본 구조는 유지”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으니, 이 <계획안> 자체에 대한 전체교수님들의 의견을 아래와 같이 묻고자 합니다.

-----------------------------------------------------------------------------
* 전체교수 투표공지
  학교가 마련한 <학부 학사구조 선진화 계획(안)>에 대한 전체교수들의 찬성과 반대 의사를 묻는 투표를 다음과 같이 진행하오니 모든 교수님들께서는 빠짐없이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 투표일시: 3월 9일(월) 오전 10시 ~ 3월 11일(수) 오후 9시

* 투표 내용
  “학교본부가 준비한 <학부 학사구조 선진화 계획(안)>에 대해 찬성 또는 반대의 버튼을 눌러주십시오”

* 투표방법: 스마트폰 응답과 이메일 응답 방법을 병행한 무기명 투표

* 투표주관: 중앙대 비대위 공동회의(전체교수 비대위, 인문대 비대위, 사회대 비대위, 자연대 비대위, 예술대 비대위)

-----------------------------------------------------------------------------

학교 <계획안>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전체교수회의에서 발표한 학교의 발표자료를 첨부하였습니다.

투표는 스마트폰 투표와 이메일 투표를 병행합니다. 조사업체의 조사설계에 따라 먼저 스마트폰 투표를 진행한 후 무응답자를 대상으로 이메일 투표를 실시할 수 있습니다. 이 투표는 믿을만한 외부의 조사 전문업체에 위탁해 진행됩니다. 이런 조사를 많이 해본 경험이 있고, 보안에 문제가 생길 경우 시장에서 퇴출되므로 익명성 보장에 대해서는 우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교수님 한분 한분의 투표가 중앙대의 미래를 결정하오니, 이번 투표에는 한분도 빠짐없이 꼭 참석해 주시기 바랍니다.

3월 6일 비대위 공동회의에서는 전체교수 투표의 결정 외에도, 향후 공청회를 공동으로 준비하고, 또한 학생들이 현재 교육에 대해 어떤 의견을 가지고 있고 본부의 <계획안>에 대해 어떤 의견을 가지고 있는지 들어보고 함께 토의하는 노력도 기울이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비대위 공동회의를 정례회하여 앞으로 모든 일을 협의하고 공동으로 대응해 가기로 하였습니다.

교수대표 비대위는 그동안 발표한 성명서와 언론보도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블로그를 개설해 두었습니다(blog.naver.com/cauprofessor). 많이 와서 살펴봐주시고, 또한 비대위의 이메일(cauprofessor@naver.com)에 한 줄이라도 격려의 말씀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교수님들의 한 줄의 응원이 비대위 활동에 큰 힘이 됩니다.

주말 평안하게 보내시고, 월요일부터 실시되는 전체교수 투표에 꼭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2015. 3. 7.

교수대표 비상대책위원회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성명서 목록

Total 240건 11 페이지
성명서 목록
번호 제목 작성인 날짜 조회
90 2016-10-10 생명공학대학 전체 교수의 성명서 2차 인기글첨부파일 교수협의회 2016-10-10 1223
89 0602 이용구 총장의 거취 표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재단의 결단을 촉구한다 인기글첨부파일 교수협의회 2015-09-05 1222
88 0326 고소 보류를 알리며, 본부의 철저한 조사와 관계자 엄중문책을 요청한다 인기글첨부파일 교수협의회 2015-09-05 1214
87 0429 새 이사장은 학교 구성원을 존중하는 대학을 세우는 데 협력해야 한다 인기글첨부파일 교수협의회 2015-09-05 1214
86 2016-05-23 교수협의회 법률기금 모금 및 사용내역을 알려드립니다. 인기글첨부파일 교수협의회 2016-05-23 1212
85 2017.12.19. ​​재벌 갑질 폭거에 항의해 학장님들께서 동반 사퇴에 나서 주십시오 인기글첨부파일 교수협의회 2018-01-05 1206
84 2017.12.26. <재벌 갑질 폭거>를 규탄하는 이번 주 교수협의회 활동을 알려드립니다 인기글첨부파일 교수협의회 2018-01-05 1206
83 2015-09-08 총장 자리가 사적 분풀이를 위한 자리인지 묻는다 인기글첨부파일 교수협의회 2015-09-08 1204
82 2016-09-06 학교의 발전적 정상화를 위해 학교본부의 좀 더 분명한 변화를 촉구 한다 인기글첨부파일 교수협의회 2016-09-06 1202
81 2017.12.22. 지금까지 중앙대의 싸움에 대해 지지를 표명해 준 대학들에 감사를 드립니다 인기글첨부파일 교수협의회 2018-01-05 1201
80 2019.03.14. 본부는 파행적 대학평의원회 운영을 즉각 중단하라 인기글첨부파일 교수협의회 2019-04-15 1198
79 2015-11-16 정년보장제도와 총장선출 제도 등에 대한 전체교수 여론조사 인기글첨부파일 교수협의회 2015-11-16 1194
78 2017-02-07 제17대 교수협의회 회장 선거 공고 인기글첨부파일 교수협의회 2017-02-08 1184
77 2018.01.05. 중앙대 교협의 투쟁을 적극 지지한다 <성균관대학교 민교협> 인기글첨부파일 교수협의회 2019-04-10 1184
76 2017.11.30. 캠퍼스 이전 추진은 건축사업과 구조조정의 빌미에 불과했는가 : 김창수 총장의 책임을 묻… 인기글첨부파일 교수협의회 2017-12-14 1180

의견수렴
의견소통의 광장
투표/설문
투표
설문
작은모임
작은모임
중앙대학교교수협의회
서울시 동작구 흑석로 84 중앙대학교 303관 B103호
전화 02-820-6201 | 팩스 02-820-6201
© 2015 cauprofessor.kr All rights reserved.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