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진행 중인 정년보장 심사 관련 설명회를 즉각 중단하라!

교무처는 14일부터 안성캠퍼스를 시작으로 기습적으로 정년보장 제도 개선안에 대한 설명회를 열어 의견수렴을 하고 있다.

군사작전 하듯이 이런 중요한 문제를 해치우려는 총장과 교무처장에 대해 우리는 충격과 경악을 금치 못한다.

학기 초에 교무처가 전체 교수들에게 보낸 공문을 통해 약속한 11월 검토 일정을 훨씬 넘겨, 그것도 방학 직전에 의견수렴이라는 요식행위를 거쳐 개선안을 통과시키려는 본부의 의도는 어처구니가 없을 뿐이다. 이러한 비민주적이고 일방적인 대학행정은 박용성 전 이사장 체재 아래에서 오래 동안 고착화되었던 악습을 되풀이하는 것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

이에 우리는 총장과 본부에 대해 다음과 같은 사항을 긴급히 요구한다.

첫째, 요식행위에 불과한 정년보장 심사 관련 설명회를 즉각 중단하라.

둘째, 전체 교수들에게 개선안을 공개하고 정당한 절차 속에서 충분한 논의를 보장하라.

2016년 12월 14일

중앙대학교 교수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