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06. 28._대학 본부의 QS사태 조사위원회의 목적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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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수협의회 | 작성일17-12-14 17:54 | 조회1,169회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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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본부의 QS사태 조사위원회의 목적은 무엇인가?
교수협의회는 <QS사태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여 QS사태의 원인과 진실을
규명하고 우리 학교의 명예를 회복해 나갈 것임을 천명하였다. 이에 총장단은
교수협의회의 ‘진실 규명’ 제안을 수용한다고 밝혔다. 교수협의회는 총장단이 현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진상조사 요구를 수용한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대학 본부 주도의 QS사태 조사위원회는 적절하지 않으며
교수협의회(교수 대표) 및 학생 대표, 교직원 대표가 합의하여 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본부는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여야 한다”는 의견을 표명하였다.
그러나 총장단은 6월27일에 <QS평가사태 조사위원회> 출범 공지를 내고
대학의 구성 주체인 교수, 학생, 직원, 동문과 대학 본부에서 각 1인씩 총
5인으로 구성하였다고 밝혔다. 이는 그 동안 교수협의회가 요구해왔던
“교수협의회(교수 대표) 및 학생 대표, 교직원 대표가 합의하여 추천하는
위원장이 주도하여 구성된 위원회”와는 거리가 먼 것일 뿐 아니라, 그 인적
구성이 진실을 규명하여 대학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되기에 교수협의회는 절대 수용할 수 없음을 천명한다.
특히 대학 본부의 위원회는 그 설치 목적이, 총장단이 명확히 밝혔듯이
“우리대학의 QS 평가누락 사태와 관련하여 대학본부가 설명한 경과의
진위여부를 확인”하는 데에 있다. 즉 ‘QS평가사태의 원인과 진실을 규명하자는
것이 아니’고 총장 사과문에 있듯이 “담당자가 인위적인 순위 상승을 위하여
부적절한 방법을 사용하여 다수의 employer review를 본인이 직접 입력하는
잘못된 행위를 한 것”과 “본부의 즉각적인 조사 및 사태 수습을 위해
노력했음”을 확인하고자 하는 것이다. 진실 규명이 목적이 아니라 총장단의
입장을 정당화하기 위한 것임은 6월 26일에 첫 모임을 가진 위원회가 불과
4일만인 6월 30일로 활동을 종료할 계획이라는 점에서도 잘 알 수 있다.
따라서 대학 본부가 구성한 위원회는 객관적인 진상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데, 정당성을 결여하고 있을 뿐 아니라 중앙대학교의 명예가 회복되는 것이
아니라 총장단의 명예가 회복되는 수단으로 변질될 것이다. 중앙대 구성원들이
납득할 수 있는 공정하고도 중립적인 <QS평가사태 조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중앙대의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는데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
교수협의회는 대학 본부가 주도하는 QS사태 조사위원회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며,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대학 본부가 주도하는 ‘조사위원회’는 적절하지 않고 절대 수용할 수
없다.
-교수협의회 주도 <QS사태 진상조사위원회>는 예정대로 진실을
규명하기 위한 노력을 해 나갈 것이다.
-대학 본부는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에 무조건적으로 협조하라.
2017년 6월 28일
중앙대학교 교수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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