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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6.-본부QS진상조사위원회 활동 시작에 대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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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수협의회 | 작성일17-12-14 17:59 | 조회88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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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QS진상조사위원회 활동 시작에 대한 우려

 


  2017년 7월 5일 오전 본부가 구성한 QS진상조사위원회(이하 조사위원회)가 활동을 시작한다는 메일이 전체 교수에게 발송되었다. QS사태 발생 이후 교수협의회는 줄곧 객관성이 담보되는 조사위원회를 구성해서 진상을 조사할 것을 대학 본부에 요청하였다. 하지만 본부는 교수협의회의 거듭된 요구를 묵살하고 본부가 지명한 소위 각 주체 대표로 구성된 조사위원회를 일방적으로 구성하였다. 지난 6월 28일 본부의 조사위원 5인 전원은 위원회 구성 과정의 절차적 문제의 심각성을 인정, 조사 활동을 중지한다는 의견서를 제출한 바 있다. 그런데, 이에 대한 어떤 보완 작업도 없이 그 위원회가 활동을 시작한다고 한다.


  교수협의회는 조사위원회 교수 대표로 지명된 분을 교수 대표로 인정한 적이 없다. 이런 상황에서 무엇을 근거로 이 분을 교수 대표라고 하는지 이해되지 않는다. 본부가 구성한 조사위원회는 마치 박근혜 전대통령이 최순실 국정농단의 진상을 조사하기 위한 특별검사 선임을 자신이 하겠다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교협은 본부 조사위원회를 인정할 수 없음을 다시 한 번 천명한다. 이에 다음 사항을 요구한다.


    1. 대학 본부가 주도하는 ‘조사위원회’는 ‘QS 평가 조작’이라는 부정행위를 묵인하기 위한 기구로 평가될 수 밖에 없으며, 즉각 해체하여야 한다
    2. 교수협의회(교수 대표) 및 학생 대표, 교직원 대표가 합의하여 추천하는 위원장이 주도하는 위원회를 즉각 새로 구성하라


  교협은 본부 조사위원회에 지명된 분들 개개인이 모두 훌륭하신 분들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구성원들의 권리위임을 통하지 않고 임명되신 분들이 과연 객관적인 조사를 할 수 있을지, 또 그 조사결과를 학내구성원들이 수용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대학 본부는 이분들의 명예가 훼손되지 않도록 조사위원회 구성을 원점에서 재논의하고 모든 구성원들이 인정하는 객관적인 인사로 위원회가 구성될 수 있도록 협조해야 할 것이다.

 

 


교협이 본부 진상조사위원회에 묻는다.


지금 상식이 통하지 않는 상황들이 중앙대 내에서 벌어지고 있다. 본부 조사위원회는 본부로부터 무슨 권한을 어떻게 받았는지 묻고 싶다. 이를 확인할 수 있는 문서가 있는 지도 궁금하다. 조사위원회가 보낸 메일 한 장으로 조사위원회의 활동을 지지하고 믿어 달라고 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 서로에 대한 믿음이 없는 상황에서 설령 조사위원회가 성실히 진상 규명 활동을 한다 해도, 그 결과들을 전체 구성원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의문이다. 

2017년 7월 6일
중앙대학교 교수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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