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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 교수협의회 명의로 발표되는 성명서를 수록하는 공간입니다.

0708 총장 불신임 투표 독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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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수협의회 | 작성일15-09-07 17:54 | 조회1,09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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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들께 부탁드립니다. 총장 불신임투표에 적극 참여하여 주십시오.

 

 

7월 6일 오후부터 시작한 총장 불신임투표가 큰 문제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대행업체의 말을 교수님들께 우선 전해 드립니다.

 

2008년 중앙대가 두산에 인수된 이후 현재까지 7년간 교수들은 제대로 목소리를 내어보지 못한 채 굴욕의 삶을 살아왔습니다. 총장 선출 권리를 빼앗길 때에도, 성과 중심 연봉제를 시행할 때에도, 교수들을 S, A, B, C 등급으로 나누어 줄을 세워놓을 때에도 교수들은 한마디 말도 하지 못했습니다. 연구 여건 개선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교수들은 연구 성과 경쟁으로 내몰렸습니다. 콩나물시루와 같은 강의실에 들어갈 때는 숨이 막혀왔지만 아무 소리 못한 채 강의에 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올해 초 대학 체제와 교수 신분을 근본적으로 흔들어 놓는 학과 체제 폐지를 추진할 때에도 교수들은 발표 순간까지 의견을 내어보기는커녕 이런 계획이 진행되고 있는 지도 알지 못했습니다.  

 

교수들의 목소리를 죽이고 학생들의 여론을 호도하면서 추진했던 중앙대의 소위 “개혁과 발전”이 결국 비리를 숨기기 위한 것이었음이 검찰의 수사로 드러났고 이제 전임 총장과 이사장 등이 법의 심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사태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해 아무도 책임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제 어쩔 수 없이 교수들이 나서서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총장 불신임 투표는 재단과 대학본부에 대해 교수들이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책임 추궁입니다. 

 

교수들이 이번에도 제 목소리를 내지 않는다면 교수들은 앞으로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굴종의 삶을 살 수 밖에 없습니다. 여러분의 손으로 세운 교수협의회가 앞으로도 교수들의 대표기구로 제 역할을 할 수 있는지도 교수들이 얼마나 이번 사안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불신임투표에 참여함으로써 교수님의 목소리를 들려주십시오. 

 

투표의 진행과 관련해 몇 가지 추가 안내말씀 드리겠습니다. 

 

∎ 아직 투표를 하지 않으신 분들은 월요일 발송한 교협의 안내문을 읽어보시고 투표에 꼭 참여해 주십시오. 

∎ 투표는 월요일에 스마트폰 투표로 시작한 이후 어제부터는 이메일 투표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메일 대량 발송 과정에서 방화벽 해제에 문제가 생겨 이메일 발송이 다소 늦어지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투표를 하지 않은 분들께 늦어도 오늘 오후까지는 투표를 요청하는 이메일이 도착할 것입니다. 

∎ 투표를 하지 않았는데 오늘 오후까지 이메일을 받지 못한 분들은 먼저 <스팸 메일함>을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스팸메일함에 투표요청 메일이 있으면 메일을 복원하여 투표를 진행하실 수 있습니다. 스팸메일함에도 투표 요청 메일이 없으면, 교수협의회 이메일(professor@cau.ac.kr)로 투표요청 메일 재발송을 요청해주십시오. 반드시 본인의 학교 계정 메일로 요청을 하셔야 투표자격 확인이 됩니다. 위의 메일 주소로 요청을 하는 것이 불편한 교수님은 교수협의회 회장 이강석 교수의 개인 메일(microstress@naver.com)로 연락을 주셔도 됩니다. 

∎ 투표를 했는지 여부와 투표 내용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익명성이 보장됩니다. 월요일에 추가로 보내드린 익명성 보장 안내문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 전체교수 명단의 업데이트가 추가로 이루어져서, 이번 투표에 참가자격이 있는 전임교수는 모두 880분으로 정정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투표는 일요일인 7월 12일 오후 9시까지 진행되며, 결과는 13일 오전에 알려드릴 예정입니다. 

방학 중에 바쁘신 일들이 많고 또 해외 출장 중이시더라도, 잠시 시간을 내서 투표에 꼭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중앙대의 미래는 교수님들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2015. 7. 8.

중앙대학교 교수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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