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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 교수협의회 명의로 발표되는 성명서를 수록하는 공간입니다.

0306 미래전략실의 실체를 밝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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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수협의회 | 작성일15-09-05 14:47 | 조회1,17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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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전략실의 실체를 밝혀라!
- 총장에게 보내는 공개 질의서
 

어제(3.5.) 저녁 총장은 전체교수들에게 “총장입니다”라는 메일을 발송하였다. 그렇지만 교수대표 비대위는 총장이 여전히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하여 대응하지 않기로 하였다.

중앙대학교 행정부총장 산하에는 ‘미래전략실’이라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조직이 있다. 이 미래전략실의 김재훈 실장은 중앙대 구조조정을 담당해 온 외국계 컨설팅회사인 Accenture(액센추어)에서 오래 동안 중앙대 구조조정 일을 맡다가 2014년 1월부터는 아예 높은 연봉을 받고 중앙대 직원으로 자리를 옮겨, 미래전략실에서 본격적으로 중앙대 구조조정을 추진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어제 오전에 배포한 비대위 메일에서 우리 교수들은 밀실에서 준비된 <계획안>을 몇 명의 총장단과 본부 핵심 보직자들이 어떻게 보안을 유지하면서 짧은 시간에 신속하게 만들어냈을지 의문을 제기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극소수만 알다가 갑자기 툭 떨어지는 방식으로 던져진 매우 조야한 이 <계획안>의 작성에 미래전략실이 깊이 관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학장단 회의와 3월 2일 1캠퍼스 설명회에서 본부 책임자들이 한 발언을 들어보면, 이것이 단순한 의혹이 아님이 확인되고 있다.

그렇다면 향후 수십 년간 중앙대학교의 미래를 짊어질 교육 계획의 골간이 교육을 담당해 본 적도 없는 미래전략실과 기획팀의 몇몇 직원들의 손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말인가. 현 재단이 들어온 후 이른바 전문성의 명분하에 핵심 업무를 차지한 외부영입 직원들이 중앙대학교의 의사결정 구조에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는 불만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교육의 골간을 뒤흔들고 있는 미래전략실, 학내 언론통제의 중심에 서있는 홍보실, 그리고 학교 운영에 세세하게 개입하고 있는 재단 사무처, 이 삼각구도가 현 시기 중앙대학교 ‘기업화’와 비합리성의 현주소를 보여주고 있다.

총장과 핵심 보직교수들은 일주일째 책임 있는 발언은 한 마디도 하지 않고서 논리적으로 앞뒤가 맞지 않는 변호론만 늘어놓거나, 평교수들의 정상적 의견수렴을 가로막는 데 급급해하고 있다.

이제 총장은 분명히 밝혀라! 이번 <계획안>이 미래전략실의 직원들 주도로 또는 미래전략실과 기획팀 직원들의 주도로 작성된 것인가? 그렇지 않다면 누가 주도해 작성한 것인가? 비대위가 아는 범위에서 이 과정에 깊숙이 관여한 평교수를 아직까지 보지 못했다.

총장은 더 이상 “계획안의 구조는 건드릴 수 없다”는 말 뒤에 숨어있지 말고, 이 계획안에 자신이 있다면 누가 어떤 과정을 거쳐 이 계획안을 만들었는지 밝히고, 이 계획안을 직접 작성한 실제 책임자는 공청회 자리에 나와서 계획안이 정말로 중앙대의 미래를 위해 기여할 수 있는지 교수·학생들과의 토론에 당당하게 나서기 바란다.


2015. 3. 6.

교수대표 비상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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