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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8 중대신문 게재] 교내 컴퓨팅 환경 개선 요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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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 작성일25-12-08 11:23 | 조회1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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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신문 링크 : https://news.cauon.net/news/articleView.html?idxno=42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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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정책과 현실 간의 괴리  

원활한 논의 구조 정착 필요해

1일 교수협의회(교협)는 ‘교내 컴퓨팅 현황 의견 수렴 설문조사 보고서’(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는 지난 10월 20일부터 11월 7일까지 교협이 166명의 전임 교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조사 결과다. ▲PC 장비 노후 ▲소프트웨어 설치 지원 부족 ▲포털·업무 시스템 사용 불편 등이 주요 문제로 언급됐다.  

  교수들은 노후화된 하드웨어 문제를 언급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교수용 PC 지급 기간은 7년 이전이 약 44.8%, 5~6년 이내가 약 23.9%로 나타났다. A 교수는 “PC 노후화가 진행돼 속도 저하를 체감한다”고 말했다. B 교수는 “310관(100주년기념관)으로 연구실을 이전할 당시 단대 차원에서 PC 교체가 진행됐다”며 “이후 계속해서 대학 본부 차원의 교체를 요청했으나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재 「전산기자재 관리 시행세칙」는 신규 임용 교수를 대상으로 PC·모니터·프린터를 지급하도록 규정한다. 

  장비 노후화는 윈도우 11 업그레이드 불가로 인한 보안 문제로 이어진다. B 교수는 “구형 PC라 윈도우 11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하다”며 “윈도우 10을 최신 버전으로 유지하지 못해 보안 문제를 겪는 사례를 접했다”고 말했다. 교협은 “교육·연구 자료의 외부 노출 가능성에 대해 많은 교원이 우려를 표명 중”이라고 전했다.  

  대학 본부는 윈도우 11 미지원 장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임병훈 정보인프라팀 부장은 “현재 윈도우 11로 업그레이드되지 않은 PC는 200대 이내”라며 “대부분 연구·행정 업무에 필요한 소프트웨어가 윈도우 10에서만 작동해 업그레이드가 어려운 장비”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PC에는 교내 제공 V3 백신 소프트웨어 필수 설치 등을 안내해 보안 취약점을 최소화했다”고 전했다. 

  개인 PC, 소프트웨어 지원 요원 
  소프트웨어 설치 및 업그레이드 지원이 부족하다는 의견도 대두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운영체제·소프트웨어 지원 만족도’는 매우 불만족 약 24.7%·불만족 약 47.0%로 나타났다. 개선 필요 사항을 묻는 문항에서는 ‘사용제한’이 약 59.7%로 첫 번째로 꼽혔다. 이에 대해 김동수 교수(경영학부)는 “SP SS와 같은 분석용 프로그램은 보편적인 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개인 PC에 설치가 불가능하다”며 “학교 컴퓨터에만 설치가 허용돼 외부에서 업무를 진행할 때 불편하다”고 말했다.  

  개인 장비도 교내 자산으로 등록할 경우 기술 지원이 가능하다. 그러나 등록 과정이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교협은 “등록 과정에서 개인정보 노출 가능성에 대한 교수들의 우려가 존재한다”고 전했다. C 교수는 “교내 자산으로 등록할 경우 재물 조사 시 일일이 보고 절차를 거쳐야 해 번거롭다”고 말했다. 

  대학 본부는 기술 지원을 교내 자산으로 등록된 PC로 제한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임병훈 부장은 “IT콜센터의 기술지원은 자산 등록된 PC를 대상으로 운영된다”며 “한글·SPSS·V3 등 교내 공용 소프트웨어도 동일한 기준에 따라 설치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같은 규정은 대학·공공기관·일반기업 등에서도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라이선스 정책”이라고 전했다.  

  포털 시스템 보완 필요해 
  2025-2학기 중앙더하기(신) 애플리케이션 도입에 맞춰 포털 시스템이 개편됐다. 그러나 개편 과정에서 교수 의견 수렴이 충분하지 않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포털 개편 과정에서 안내나 의견 조회를 체감하는 교수는 약 15.8%에 그쳤다. 교협은 “포털 개편에 대해 교수가 의견을 제시할 기회가 없었다”고 전했다. 김동수 교수 또한 “개편 3일 전 관련 공지는 전달받았다”면서도 “실제 사용자인 교수들의 의견 반영이 미흡했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교수들은 개편된 전자출석부의 메뉴 구조·응답속도에 대한 불편 사항을 언급했다. 김동수 교수는 “예전에는 학생 사진과 출석 버튼이 한 화면에 표시됐다”며 “개편 이후 출석 체크 시 여러 번 창을 넘겨야 한다”고 전했다. B 교수는 “전자출석부의 응답 속도가 너무 느리다”며 “출석부 창을 넘길 때 매번 7~8초 이상 지연된다”고 말했다.   

  대학 본부는 교수진의 요구에 응답했다. 임병훈 부장은 “개편 당시 사업 기간이 촉박해 총학생회를 중심으로 의견을 청취했다”며 “향후 교원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김정탁 학사팀장은 “시스템 초기 적용 과정에서 기능적 오류로 불편이 있었다”며 “현재 개발업체에 수정 조치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능상 불만족한 부분을 파악해 2026-1학기 시작 전까지 보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ICT 개선, 소통 체계가 중요 
  교협은 교내 ICT 환경 개선을 막는 원인으로 충분한 논의 부재를 꼽았다. 설문조사 보고서에서 ICT 환경에 대한 계열·학부 차원의 논의 경험을 묻는 질문에 ‘아니요’ 답변이 약 84.1%를 차지했다. ICT 문제에 대해 학장·학부장·학과장의 역할을 묻는 질문엔 ‘논의할 기회가 없다’가 약 66%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공학계열 A 학부장은 “단대 학장이 교수들의 의견을 교무위원회에 전달할 수 있는 구조가 마련돼 있다”고 평했다. 그러나 C 교수는 “일반 교수들은 ICT 환경 관련 예산 편성이나 배분 기준을 인지하기 어렵다”며 “예산과 밀접한 ICT 환경 관련 의제가 교수회의에서 논의 가능한 영역인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결국 ICT 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논의 구조 활성화가 요구된다. 교협은 “문제를 찾아 시스템 개선에 활용하는 소통의 체제가 핵심”이라며 “교수회의에서 ICT 환경 개선에 대해 논의하고 이를 취합해 대학 본부 측에 전달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D 교수는 “단대 학과장 회의를 통해 학장이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교무위원회에서 논의할 수 있다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중대신문사(https://news.cauon.net) 

 

 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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