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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중앙대학교 교수님 여러분  

 

 


저는 제19대 교수협의회(교협) 회장을 맡게 된 역사학과 손준식입니다. 먼저 저와 교협에 보내주신 교수님들의 관심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장기화로 인해 파행적인 운영이 계속되고 있는 대학에서 얼마나 고충이 크신지요.


저는 이 비상한 상황 속에서 교수님들이 염원해온 대학의 민주화와 학문의 자유가 오히려 퇴보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심히 우려하고 있습니다. 교협 회장으로 첫발을 내딛는 이 자리에서는 우리 대학이 안고 있는 핵심 현안에 대해서만 간략히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교협이 추진할 구체적인 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새로 구성될 대의원 회의에서 논의한 결과를 토대로 상세히 보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대학의 정상화를 위해 가장 중요한 현안은 바로 총장선출 문제입니다. 대학의 모든 파행은 바로 총장 임명제에서 비롯되었음을 우리 모두 알고 있습니다. 총장선출 방식은 대학 민주화의 정도를 보여주는 요체입니다. 최고 고등교육기관인 대학에서 초등학교만도 못한 수준의 민주주의가 행해진다는 것은 참으로 부끄러운 일입니다. 저는 대학구성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는 민주적인 총장선출 제도를 복원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돌아보면, 절대 다수 교수들과 대학구성원들은 민주적인 절차에 의한 총장선출제의 도입을 줄기차게 요구해왔습니다. 하지만 두산 법인은 이러한 상식적인 요구를 10년 넘게 무시하고 있으며, 2020년에도 코로나 비상시국을 틈타 구성원들의 의견 수렴도 없이 일방적으로 박상규 교수를 총장으로 임명하였습니다. 법인이 지명한 박 총장은 과거 임명제 총장의 모습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습니다. 박 총장은 대학의 자율성과 공공성 확보를 위한 전제인 교권 강화와 보장에는 어떠한 관심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대다수 교수들의 동의를 받지 않은 업적평가와 승진/승급 제도의 실행은 불법이라는 교육부와 법원의 결정이 이미 내려졌음에도 불구하고, 박 총장은 이러한 교권 침탈 행위에 대한 개선 의지는 고사하고 사과 한마디도 표명하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본인의 측근들을 주요보직에 임명하고, 대학 민주화를 저해하는 규정들을 주도면밀하게 신설하여 대학을 더욱 파행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는 ‘임명된 권력’이 ‘선출된 권력’을 지배하는 우리 대학의 전도된 행태를 바로잡겠습니다. 총장도 이제 선출을 통해 정당성을 확보한 사람이 맡아야 합니다. 우리 대학에서 선출을 통해 정통성을 확보한 대학평의원회, 교수노조, 학생회, 직원노조와 공조하여 대학의 민주화와 교권 수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교협 활동에 대한 교수님들의 계속된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3월 9일
중앙대학교 제19대 교수협의회 회장 손준식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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